신복위 교육 수강자 85% "신용 관리 역량 높아져"
2021.11.10 14:41
수정 : 2021.11.10 14:41기사원문
10일 신복위는 올해 45만8288명에게 신용(금융)교육을 효과 분석한 결과 교육 수강자 84.7%가 신용관리 역량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수강자는 전년 동기대비 19.3% 증가한 수치다.
신복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법원 및 경찰청 등 교육 수요처 발굴과 더불어 비대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비대면 교육은 전년도 70.3%에서 13%포인트(p) 증가한 83.3%로 늘어났다.
특히 그동안 6개 지역 법원에서 실시하던 개인회생 파산자 신용교육은 올해 들어 서울, 의정부, 수원, 춘천, 강릉, 전주, 부산, 청주, 창원, 울산 등 10곳으로 확대됐다. 전년대비 105% 증가한 2만633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신복위가 지식, 행동, 태도 세 분야로 나눠 금융 교육 이수자들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평가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교육 수강자 2177명 중 84.7%가 신용 관리를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83.2%는 저축, 소비습관 개선 등 재무 행동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고, 86.8%는 신용 지식이 향상됐다고 꼽았다.
이계문 위원장은 ”직접 서민금융 현장을 다니다보니, 서민을 위한 맞춤식 금융교육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교육성과는 단시간에 나타는 것이 아닌 만큼 교육 대상자의 상황을 세심히 고려한 맞춤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