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네이버·서울시와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정보 서비스 개시

      2021.11.11 12:20   수정 : 2021.11.11 12: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네이버, 서울시와 협력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지난 2008년부터 아동범죄 예방정책 일환으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 내 1357개소가 지정됐다. 주로 아동이 자주 다니는 통학로 또는 공원 주변 업소(편의점, 약국, 문구점 등)로 지정, 위급 상황 시 아동을 보호하고 관할 경찰서나 112신고를 통해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들은 그간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정보 제공 시스템이 없어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경찰청과 네이버,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네이버 지도/플레이스·스마트서울맵에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나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또는 '스마트서울맵'의 검색창에 아동안전지킴이집 검색 시 서울 시내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아동안전지킴이집과 같이 아동 보호를 위한 좋은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위치를 알 수 없어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스템 개선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적극 활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경찰 시대를 맞아 서울시, 관계기관과 면밀하고 세심한 협력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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