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곡~소사선 한강하저터널 관통
2021.11.15 09:08
수정 : 2021.11.15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서해선(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 복선전철의 한강하저구간 쉴드TBM터널이 뚫려 11일 관통식이 개최됐다. 서해선은 오는 2023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
한강하저 터널은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에서 고양시 행주내동을 연결하는 쉴드TBM터널이다.
해당 구간은 △한강하저를 통과하는 동안 다량의 용수 발생 △자유로 하부의 복합적인 지층 등 어려운 작업여건 때문에 서해선(대곡~소사)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역주민 협조와 관계자의 철저한 현장관리로 32개월 굴착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터널 관통에 따라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도 보다 탄력을 받아 2023년 1월 동시개통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일산역 연장운행을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일산역 연장운행사업을 12월 착공해 2023년 1월 서해선(대곡∼소사) 구간과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서해선(대곡∼소사)에 분담금 총 263억원을 투입했으며 일산역 연장운행에는 추가로 8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서해선이 준공되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남서부 및 경기남부가 철도로 연결돼 고양시가 수도권 교통 거점지로 발돋움하게 된다”며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을 위해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