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테크노밸리 연말착공 ‘탄력’…보상률 73%
2021.11.18 04:36
수정 : 2021.11.18 04: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5월 손실보상 협의에 착수한 이후 맞춤형 보상협의를 통해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공사는 2020년 12월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게시하고 감정평가를 진행했으며, 대토 및 현금보상 등 각각 토지소유자가 원하는 보상방식을 파악해 올해 5월31일부터 본격적인 손실보상 협의에 착수했다.
협의보상절차를 진행 중인 사유지 및 지장물은 278필지 4858건으로 현재 맞춤형 보상협의를 통해 73% 보상을 완료했으며, 공사 자체적으로 보상실무편람을 만드는 등 보상을 적극 추진해 어는 12월 공사 착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성장형 자족도시 구현에 공사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법곳동-대화동 일대 87만㎡에 메디컬-바이오, 방송, IT기업 등을 위한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며 올해 8월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완료하고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