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 '유진 챔피언 K메가트렌드 따라잡기 펀드' 출시
2021.11.24 09:34
수정 : 2021.11.24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 자회사 유진자산운용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를 주력으로 혁신기술 테마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K메가트렌드 따라잡기 펀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유진 챔피언 K메가트렌드 따라잡기 펀드'는 현재 시점에서 메가트렌드를 형성하는 핵심 테마를 선정한 후 해당 테마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상장 종목을 중심으로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다. 성장 초입에 놓인 혁신기업을 발굴해 장기가 보유함으로써 차별화된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유진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5단게 체크리스트와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기존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기술 테마를 선정한다. 이번에 선택된 테마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차세대 그린, 차세대 바이오 등 5개 테마다.
유진자산운용 측은 운용 전문성 강화를 위해 테마별 담당 매니저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각 매니저는 상시 테마 리뷰를 진행해 과열 및 소외된 테마에 대한 투자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또, 정기 리뷰를 통해 기존 테마가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 대체 가능한 새로운 테마를 발굴해 로테이션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다.
투자종목은 유진자산운용의 6단계 정성 및 정량 평가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단기 성과가 아닌 혁신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가치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유진자산운용 측은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상승 잠재력 순으로 투자 비중을 결정해 시총 상위 종목에 투자 비중 대부분이 집중되는 기존 펀드의 관성적 측면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손동환 유진자산운용 매니저는 "펀드 투자 대상인 5개 테마는 현 산업 사이클의 흐름과 글로벌 장기생산성 측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의 성장을 보인다"며 "모두가 알고 있는 종목이 아닌 모두가 알게 될 종목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기업의 성장을 펀드의 성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