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 KAIST와 손잡고 메타버스 캠퍼스 만든다
2021.11.25 13:49
수정 : 2021.11.25 13:49기사원문
NHN에듀는 지난 24일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KAIST MIP(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델타연구센터와 교육용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활성화 및 지식재산 교육 고도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NHN에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내 KAIST의 교육 서비스를 위한 가상 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KAIST MIP·델타연구센터는 △특허 △저작권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신지식재산권 등 지식재산 전체 영역에 대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함께 개발한다. KAIST가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차 목표로 초·중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후 고등·전문 교육까지 개발 영역을 확대한다. 가상 캠퍼스에서의 미래전략,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집약된 미래 지향적 교육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선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기술 분야 개척자 기관인 KAIST와의 협력은 의미가 커 함께 만들어 갈 미래 교육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박성필 KAIST 교수는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NHN에듀가 혁신적인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기획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KAIST가 축적해 온 지식재산 교육 역량이 결집될 메타버스 캠퍼스가 이 분야 교육과 지식재산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