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금지 확대, 계약 즉시 전매 가능한 비규제지역 관심
2021.12.03 09:00
수정 : 2021.12.03 09:00기사원문
부동산 규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 규제 풍선효과로 계약 즉시 전매 가능한 비규제지역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방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규제가 적용된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다. 지방 비규제지역은 전매 뿐 아니라 1순위 청약 자격 및 대출 부담도 덜하다.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소유 유무와 관계 없이 세대주 및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금지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추첨제 비율도 전용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 100% 등으로 높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비규제지역인 경남 진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전주 피에르테’ 아파트는 지난 10월 청약에서 일반공급 469가구 모집에 3만6180개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1순위 청약 경쟁률 77.14대 1을 기록,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아파트도 7월 진행된 청약에서 일반공급 366가구 모집에 2만5831개의 1순위 청약이 몰렸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70.58대 1로, 이 아파트도 전 타입이 1순위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
이처럼 비규제지역 아파트가 풍선효과를 누리면서, 건설사들은 비규제지역 아파트 공급에 한창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연내(12월)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지방 비규제지역에서는 약 1만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12월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일원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항자이 애서턴은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아파트 10개 동, 테라스하우스 5개 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세대 △101㎡(A∙B∙C∙T) 483세대 △125㎡ 104 세대 △169P㎡ 2세대로 전 세대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직주근접 생활 또한 가능하다. 포항자이 애서턴은 이마트가 반경 약 800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북구청, 시청, 북구청 상권, 주민센터, 성모병원, 포항의료원, 고속버스터미널, CGV, 롯데시네마 등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포항 남구 제철동 위치해 있는 포스코, 포항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의 산업단지들도 차량 1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생활도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도보권에 양학초, 양학중 등이 있는 것을 비롯해 동지고, 이동중, 동지여중, 동지여고, 이동초, 남부초, 포항제철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포항 주요 학원가로 손꼽히는 대이동 학원가도 1㎞ 거리로 가깝다. 더불어 탑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고, 포항 철길숲 산책로 등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포항자이 애서턴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이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포항시 북구 죽도동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