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물 문제 해결 위해 국내외 지혜 모은다
2021.12.03 09:51
수정 : 2021.12.03 09:51기사원문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과 12월 3일 오후 코엑스 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전 세계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월드워터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 2021’를 개최한다.
‘월드워터챌린지’는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의 개인 또는 단체(기업/기관)를 대상으로 물 분야 혁신기술, 선진사례, 물 문제 해결방안 등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 참여 외에 온라인 참여자를 위해 관련 유튜브*에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월드워터챌린지 2021’는 6개 과제(① 물과 보건, ② 효율적 물관리, ③ 물 재이용과 폐수처리, ④ 물과 자연재해, ⑤ 스마트 물기술, ⑥ 물 생태계 관리)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모했다.
올해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2개국 73팀에서 해결방안을 제출했다.
환경부와 한국물포럼은 물 분야 전문가와 함께 물 문제에 대한 이해도, 실행가능성, 도전성·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스마트한 공중화장실 통합 솔루션(인도), 모래댐과 깨끗한 물로 삶과 황무지 개척(영국) 등 9팀을 최종경연 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경연 대상자 9팀은 이날 오후부터 물 문제 해결방안을 발표하며, 국내외 평가위원들의 종합적인 심사를 받은 뒤에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상(1팀)에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우수상(2팀)에 한국물포럼 총재상과 상금 5백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경연 대상자 9팀의 물 문제 해결방안 상세내용은 국제물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물 문제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문제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리 모두 공유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월드워터챌린지가 이러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혁신기술 등을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