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일본 게임시장에 AI와 빅데이터 입힌다

      2021.12.06 10:27   수정 : 2021.12.06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게임 특화 솔루션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에이아이엑스(aix), 코어사이트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임 분석 솔루션을 일본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구축, 기술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와 연관된 클라우드 기술·서비스를 aix가 일본 내 판매 및 제공하고, 코어사이트는 게임 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술 및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리포트는 PC 및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및 정리하는 게임 전문 빅데이터 서비스다.
게임사는 게임리포트를 활용해 게임 운영 밸런스를 유지하고 이용자 이탈을 줄여 게임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aix는 일본 현지 AI·마케팅 전문가들과 일본 대형 광고·IT서비스기업 파이브게이트가 출자해 지난 5월 설립한 빅데이터 기반 앱마케팅 전문법인(JV)이다.

aix는 코어사이트와 앱스토어 최적화(App Store Optimization, ASO)를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공동개발 및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 게임리포트를 중심으로 앱 마케팅 분석과 컨설팅 등 게임 비즈니스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어사이트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게임리포트 상품 개발을 함께했다.

3사는 일본 현지 여러 게임사에서 게임리포트 도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게임회사 모비딕(Mobidic)이 게임리포트를 가장 먼저 도입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네이버클라우드 홍광표 글로벌 IT 센터장은 “MOU를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클라우드 제공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게임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스케일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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