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하다" 이준석의 자신감

      2021.12.07 06:46   수정 : 2021.12.07 06: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어제 6일 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한 고등학교 3학년 김민규 군에 대한 칭찬이다. 이 대표가 지목한 '민주당 고3'은 민주당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여고생 남진희 양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7일 이 대표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김군이 어제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한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또 이 대표는 "김민규 당원, 꼭 언젠가는 후보 연설문을 쓰고 후보 지지연설을 할 날이 있을 것이다"고 적었다.


2003년생인 김군은 당 대변인 선발 경선인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최연소 도전자 출신으로 8강에 진출했다.

김군은 어제 연설에서 "여의도 문법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30대 당 대표를 세운 정당, 남들처럼 조직이나 사람에 충성하는 것이 아닌 공정과 법치에 충성하는 후보가 있는 정당이다"며 국민의힘을 치켜세웠다.

이어 김군은 "우리의 콘셉트는 불협화음"이라고 했다. 그는 "남들은 불협화음을 조롱했지만 끝내 하나의 멋진 작품을 증명했다.
우리(국민의힘)가 이겨온 방식이고 이번에도 그렇게 승리할 것이다"며 앞선 국민의힘의 선대위 갈등도 대선승리를 위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김군은 "그들(민주당)과 다르게 국민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새로운 불협화음을 준비해야 한다"며 "잘못은 따끔히 지적하되 통합의 가치를 보여주고 무한책임으로 겸손히 대한민국의 내일을 그리는 집권여당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