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로봇 경쟁력'기술 융합'에 달렸다

      2021.12.07 18:20   수정 : 2021.12.07 18:20기사원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른바 '로봇 컨버전스(융합)'가 오늘날 산업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정부와 국내 로봇기업들도 이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봇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7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제3회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에서 "에브리봇에서는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진규 산업통산자원부 제1차관은 이날 포럼 축사를 통해 "다양한 제조업종에 로봇 표준공정 모델을 보급해 로봇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박진규 차관이 축사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또 국내 로봇업계 인사들과 2021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포상 대상자를 포함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업계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차관은 로봇 활용 확대를 위한 마중물로 산업부에서 다양한 정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기업의 제품개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등 첨단 제조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까지 466억원을 투입한다.
또 2029년까지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예타를 추진 중이다. 이학영 위원장은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로봇 도입을 적극 장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의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부터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 기회"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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