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원격의료’ 추진
2021.12.08 09:41
수정 : 2021.12.08 09:41기사원문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는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안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컴투스가 자체개발하고 있는 컴투버스에는 △가상 오피스 환경 ‘오피스 월드’ △쇼핑, 금융,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향후 커머셜 월드 내 닥터나우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쉽고 편리한 의료 케어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닥터나우는 원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단·처방 등 비대면 진료는 물론 처방조제약 배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70여개 의료기관과 가맹을 체결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코엑스아쿠아리움, 교보문고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제 현실 속의 즐겁고 유용한 서비스들을 ‘컴투버스’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