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 24곳 시상
2021.12.08 15:00
수정 : 2021.12.08 17: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사혁신처는 8일 공직윤리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4개 기관 및 유공자를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경상남도, 부산시, 울산시 등 6곳이다.
충북 증평군 등 15곳은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환경부, 강원도 원주시, 충청북도는 우수사례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퇴직공직자가 제출해야 하는 업무내역서나 취업사실신고서를 기한 내 성실하게 제출하는 등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제도의 운영에서 모범을 보였다.
경상남도는 재산등록·공개제도 성실 운영 및 부서별 찾아가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윤리적인 공직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공직윤리 주무부처인 인사처는 매년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윤리제도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올해는 43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등 총 2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2021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온라인 연수회가 열렸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헌법기관 등에서 공직윤리 업무를 담당하는 35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천하는 공직윤리,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공직윤리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부동산·주식 관련 제도, 재산등록 업무처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성주 인사처 차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수 성과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확산하겠다. 이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