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컴퍼니, 메타버스 싸이월드 오픈 기대감 상승폭 확대

      2021.12.13 09:52   수정 : 2021.12.13 09: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싸이월드가 오는 17일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초록뱀컴퍼니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록뱀컴퍼니는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의 엔터 메타버스를 함께 구축하고, 싸이월드 내에 초록뱀컴퍼니와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미니홈피도 구축할 계획이다.

13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초록뱀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3.07%) 오른 1675원에 거래 중이다.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오는 17일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동시 오픈한다. 서비스 오픈은 2019년 10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140여명의 개발 및 복원 인력을 투입해 170억장의 사진, 1억5000만개의 동영상, 2억개의 다이어리 등을 복원했다.

11개월간 총 투자금액만 107억원에 달한다. 메타버스 및 XR(확장현실)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의 기술력을 더해 3D(3차원) 버전의 미니룸을 구축했다.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한컴타운'의 서비스도 공개한다.

초록뱀컴퍼니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다.
국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로는 최대 규모인 200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초록뱀컴퍼니 등과 함께 추진하는 NFT(대체불가 토큰) 사업인 ‘나만의 미니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뱀컴퍼니는 지난 4일 싸이월드의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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