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극장가 구한 ‘스파이더맨’ 북미 역대 3위 오프닝

      2021.12.20 09:10   수정 : 2021.12.20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블 히어로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국내 및 미국 극장가를 살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국내에서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 277만명을 모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개봉 첫주 성적을 거뒀다.

북미에서도 개봉 첫주 약 2억53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미 최고 오프닝 주말 성적을 거뒀다.

또한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3억 5711만 달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억 5769만 달러)에 이은 역대 오프닝 주말 스코어 3위의 기록이다.

먼저 국내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0일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주말인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174만3,4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277만461명이다.

2020년 개봉한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만 명), ‘반도’(180만 명)의 개봉 첫주 성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외화 대작 ‘이터널스’(161만 명), ‘블랙 위도우’(136만 명),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113만 명),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109만 명) 등과도 격차가 크다.

북미에서도 뜨거웠다. 현지 시간으로 17일(금)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주 약 2억 53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팬데믹 이후 북미 최고 오프닝 주말 스코어다.

이 역시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9003만 달러), ‘블랙 위도우’(8036만 달러),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7538만 달러),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7004만 달러) 등 흥행작들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수익을 제친 것은 물론이고 팬데믹 시대 북미 최고 오프닝 주말 스코어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오프닝 주말 스코어는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최고 오프닝 주말 스코어였던 ‘스파이더맨 3’(1억 5111만 달러)의 기록을 깬 수치다. 또한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3억 5711만 달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억 5769만 달러)에 이은 역대 오프닝 주말 스코어 3위의 기록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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