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도내 최초 '입영지원금' 지급
2021.12.21 10:26
수정 : 2021.12.21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도내 최초로 입영지원금 지급조례를 제정, 오는 2022년부터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천시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지난 4월 8일 제정 공포돼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소집)하는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신성한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하고 김천시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입영지원금 지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김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입영(소집)통지서를 수령한 후 입영 전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입영지원금은 김천사랑카드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관내에 소재한 김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관내에서 연간 700여명이 입영하게 된다"면서 "지원금이 크지는 않지만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