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 신화통신, NFT 발행 나선다

      2021.12.23 08:10   수정 : 2021.12.23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관영 미디어 신화통신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한다.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모든 가상자산 채굴과 거래를 금지하고 NFT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규제 칼날을 겨누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행보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2021년 기자들이 촬영한 사진 중 역사적 순간을 담은 11장의 사진을 활용해 사진 1장당 1만개씩 총 11만개와 특별판 NFT 1개 등 총 11만 1개 NFT를 발행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신화통신의 NFT는 텐센트의 기업용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오는 24일 발행될 예정이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된 NFT는 기술적으로 2차 판매나 경매가 불가능하고, 중국 인민폐로만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메타버스 시장 진출...나이키-아디다스 이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Under Armour)가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가 신었던 운동화를 대체불가능한토큰(NFT)로 발행하면서 본격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이어 언더아머까지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메타버스 시장 각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언더아머는 커리가 3점슛으로 NBA 기록을 깼을 때 신었던 운동화를2974개의 NFT로 발행하고,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메타버스 시장 선점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나이키가 패션분야 NFT 기업 RTFKT를 인수하면서 메타버스 사업을 선언했고, 아디다스 역시 NFT 발행에 나섰다.

올해 가상자산 기업 벤처투자 29조원, 전년비 8배 이상 급증

올해 가상자산 기업들에 대한 벤처캐피탈(VC)의 투자액이 251억달러(약 29조 9192억원)로 지난해 31억달러(약 3조 6952억원)에 비해 8배 이상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통해 올해 10억달러(약 1조 192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유니콘이 65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기업들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올해 1700개 이상의 가상자산 기업들이 VC 투자를 유치, 총 251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니콘으로 등극한 주요 가상자산 기업으로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알켸미(Alchemy) 등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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