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파워 & 에너지, 국내 최초 8MW급 두산중공업 해상풍력 터빈 시험사업 순항

      2021.12.24 09:24   수정 : 2021.12.24 09:24기사원문
대한그린파워 (KOSDAQ 060900)의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전남테크노파크, 두산중공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 8MW급 풍력발전기 시험 사업이 순항 중 이다.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는 1기당 약 200억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으로 지난 2020년 5월 대한그린에너지는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자체와 두산중공업, 목포대학교, 에너지연구원 등의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국내 최초 8MW급 풍력발전기 시험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사업에서 대한그린에너지는 자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현물 출자 방식으로 제공하게 되고 풍력 발전기 설치를 맡아서 수행 중 이다.



박근식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8MW급 발전기 시험 사업에 저희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발전 용량 뿐 아니라 국내에서 시도되는 프로젝트 중 타워의 높이도 가장 높고 블레이드 날개의 길이도 가장 긴 데에다가 해상에 설치되는 만큼 육상과 다른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여 공사가 까다롭지만 국내 다양한 환경에서 풍력발전기 설치를 수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금번 시험사업은 본격적인 해상풍력 시대를 열기 위해 국산 대형 터빈의 조속한 도입을 목표로 산학연 및 민간기업이 협력해서 추진 중 이며 내년 1월 중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 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사업의 시운전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이 개시되면 그간 정체되어 온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진행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에 비해 풍황이 좋아 발전기 용량 차이가 발전량을 크게 좌우한다.
현재까지 상용화 되고 있는 국산 터빈은 3MW급으로 대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해상풍력 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있어 수익성에 대해 개발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고, 따라서 유럽, 미국산 풍력발전기의 사용에 대해서 국산화를 밀어부치는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박근식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둘러싼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금번 시험사업의 순항은 해상풍력 업계 뿐 아니라 저희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면서 “이 뿐만 아니라 대한그린에너지와 대한그린파워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있어서 자체적으로 모든 EPC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시공 능력의 확보를 대내외에 알리게 됨과 동시에 다른 경쟁사들 보다 시공 능력면에서 앞서 나가는 경쟁 우위 격차를 벌리게 되면서 내년으로 예정된 영광 야월해상풍력 및 두우리해상풍력 프로젝트 착공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
앞으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대한그린에너지 및 대한그린파워가 주축이 되어 이번과 같은 사업모델로 두산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지자체, 정부와 함께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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