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졸려서.." 만취운전하다 도로 한복판서 스르르 잠든 아르헨 경찰관
2021.12.28 09:25
수정 : 2021.12.28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후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들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은 ‘경찰관 두 명, 술에 취해 차에서 잠들어’라는 제목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해당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서행하던 중 길 가운데 멈춰서는 모습이 담겼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들은 사건 직후 음주운전 측정을 했고 면허 취소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 라나시온은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사고의 4분의 1은 술 때문에 일어난다”며 이들을 비판했다
사건 직후 파블로 마르티네즈 카리그나노 아르헨티나 도로교통안전국 총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건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해당 경찰관에 대한 처벌을 시사했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