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인재 꿈꾼다면…폴리텍 로봇캠퍼스, 신입생 모집 시작

      2021.12.29 13:58   수정 : 2021.12.29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 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22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학과 및 인원은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 IT 등 4개 과에서 소수정예로 각 25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

로봇캠퍼스는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로봇’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3월 경북 영천에 문을 연 국내 유일의 로봇 특성화 대학이다.



폴리텍은 최근 ‘AI+x’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기술(AI)을 모든 산업기술(x)에 결합한 인재다.

이를 위해 로봇캠퍼스는 1학년 1학기는 세부 전공과 상관없이 같은 로봇 공통교과를 이수하고, 1학년 2학기 이후에는 전공별 모듈식 팀 티칭(교수+학생 2~3명)을 구성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는 '융합 전공제'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4개 학과를 아우르는 로봇 전 분야의 융합형 학습을 통해 멀티테크니션의 자질을 키운다. 학과가 달라도 기초 역량을 기반으로 전공별 특색을 융합하여 연구하고 실무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또한 지난 1월 아시아 대학 최초로 ‘유니버설로봇(UR)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개소해 전문 기술력을 인정받고 공신력을 갖췄다.

로봇캠퍼스는 졸업자가 아직 배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전국에서 채용의사를 밝힌 로봇관련 기업체들이 잇따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캠퍼스 설립 단계부터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산업협회에 등록된 81개의 로봇 전문기업과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현장과 교육의 시차 없는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국내 유일 로봇 특성화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교육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들을 양성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로봇캠퍼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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