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다래월드, 블록체인 기부 '기브어클락'에 손세정제 기부

      2021.12.29 14:32   수정 : 2021.12.29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스토아와 사회적 기업 다래월드가 친환경 손세정제를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기브어클락(GIVE O’CLOCK)'에 기부, 전국 310개 비영리단체에 전달한다. 외부 출입자들이 많은 비영리단체와 비영리단체를 출입하는 이웃들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 100% 친환경 손세정제로 위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원으로 구축된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기브어클락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따뜻한동행은 SK스토아와 다래월드로부터 1억300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를 기부받아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뜻한동행 안연진 부장은 "손세정제는 310개 비영리단체들에게 연내 전달될 예정"이라며 "국산 친환경 손세정제는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활동가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경제적 도움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부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부받은 다래월드의 손세정제는 연내 배송까지 완료된다.
다래월드의 100% 친환경 손세정제를 전달 받은 경기도 오산시 소재 승우정신요양원 모영춘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기에 손세정제 후원은 감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입자들이 손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도록 해 감염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계동 소재 마들종합사회복지관도 이미 손세정제를 전달 받았다. 이승재 사회복지사는 "기브어클락 모금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을 위한 물품까지 전달해줘 안전하게 사업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어클락은 투명성 이슈로 위축된 기부문화와 대형 기부단체 위주로 이뤄지는 기부의 불균형을 개선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광고 예산이 없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알리고 기부를 요청할 수 없는 중소형 비영리단체들을 위한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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