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문화체험·액티비티·캠핑 한번에…"경북으로 오세요"

      2022.01.03 18:03   수정 : 2022.01.03 18: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올해 경북도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다양한 콘텐츠 융합하고 고객만족도 집중하는 방식이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에 대응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의 정착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이에 따라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 경북도의 계획이다.

먼저 경북도는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한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서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으로 산출하는 '2021년 전국 시도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은 11월 말 기준으로 1억 49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이 가장 앞선 순위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5.2%를 기록,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를 보면 경북도는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하면서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강은희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지난 2년간 관광산업의 침체 속에도 굉장히 선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북관광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경북도를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명 돌파 등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난 2년 보다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가장 중요한 콘텐츠 전략으로 힐링, 문화체험, 액티비티, 캠핑 등 4대 'H.E.A.T' 콘텐츠 선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추진과제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회복 관광 활성화 추진 △한류, K(케이)-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 활성화 등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홍보마케팅,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지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이 민생 살리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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