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텔리전스,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스탠스' 인수
2022.01.19 09:29
수정 : 2022.01.19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컴인텔리전스가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스탠스'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네오아이디엠(NeoIDM)에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IoT 수집 데이터 시각화 및 관제 서비스를 고도화해 IoT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와도 협력해 가상세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17년에 설립된 스탠스는 다수의 특허 보유와 행안부 장관상 등의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내 100대 AI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CES 2022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업무 협업 플랫폼인 'XR판도라'도 첫 선을 보인 한편, 그룹사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적용을 추진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스탠스는 디지털 트윈의 가상 공간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 저작, 분석에 이르는 전 주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실제 환경을 3D 데이터로 생성하는데 있어 자동화 기술을 통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이를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만드는데 있어 0.5㎜ 이하까지도 시각화할 수 있는 초정밀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센서 없이도 시설 내 작업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시각 위치 확인 서비스(VPS) 기술 등을 핵심 역량으로 디지털트윈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비전 AI 기술로 데이터의 변화를 인지하거나 특정 객체를 탐지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여러 데이터를 통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나 이벤트를 가정해서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