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내달 분양
2022.01.20 08:26
수정 : 2022.01.20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118-4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KTX송도역 서해그랑블'에 이어 오는 2월 두 번째 단지인 '더 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 규모다. 지난 9월 평균 65.68대 1의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한 KTX송도역 서해그랑블의 후속 단지로, 1차 단지와 함께 총 563가구의 서해그랑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가 들어서는 인천 연수구는 뜨거운 인천 부동산 시장 내에서도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돼 있으며 그 상승세도 가장 가파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연수구는 지난 2015년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3.3㎡당 평균 매매가 1000만원을 넘긴 곳이다. 이후 계속해서 인천 내 평균 집값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세에 지난해 집값이 약 38.53% 올라 3.3㎡당 평균 매매가 2125만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인천 내에서 유일하게 2000만원을 넘긴 가격이다.
특히 송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향후 풍부한 개발호재도 기대된다. 오는 2025년 인천~부산·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경부선이 개통 예정이며 2026년 인천~강릉을 잇는 인천발 KTX 경강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송도역에는 연수~수원~분당~강남을 거쳐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수인분당선이 운행 중이며 오는 2026년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 급행이 개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2029년 단지 인근에 제2경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신도림, 노량진 등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역을 중심으로 29만여㎡에 2,800여가구의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학세권, 몰세권 입지에도 해당되는 다(多)세권 단지다. 옥련초, 옥련중, 옥련여고, 송도고 등이 모두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다수의 국제학교가 들어선 송도국제도시와도 가깝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오는 2월 서해종합건설이 송도역 초역세권, 송도2공원 초숲세권을 동시에 갖춘 새 아파트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며 "특히 단지는 전용 75~84㎡의 전 타입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