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제2차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2022.01.31 06:00
수정 : 2022.01.3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사업과 제2경인선(문학IC-석수IC)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은 28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과 제2경인선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됐다고 1월 31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지나 남청라IC까지 19.3㎞ 구간을 지하고속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청라·가정에서 여의도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인천 도심 내 고속도로 혼잡도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신월IC에서 서인천IC까지 사업이 추진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중단됐었다.
이후 김교흥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해 노선을 신월IC-서인천IC를 지나 남청라IC까지 확장하고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지난해 말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심의에서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뿐만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들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이번에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곧바로 국토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될 전망이다.
김교흥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성되면 여의도까지 20분 생활권이 이뤄진다. 예비타당성조사를 최대한 서둘러 마무리하고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