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올림픽 금메달 획득 3천만원 포상
2022.01.31 23:49
수정 : 2022.01.31 2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 소속 차민규-김민선-정재원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오는 2월3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차민규-김민선-정재원 선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확보한 13장(남자부 8장, 여자부 5장) 올림픽 출전권 중 절반에 가까운 6장(남자부 4장, 여자부 2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는 남자 500m와 1000m에 각각 출전하며, 평창에서 아쉽게 놓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거리다.
대표팀 에이스 김민선은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떠오르는 샛별 정재원은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출전하며, 평창에서 획득한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의정부시는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규정에 따라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선수에게 금-은-동메달 각각 3000만원-2000만원-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3명의 선수가 각각 2개 부문에 출전하는 만큼 선수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1일 “의정부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빙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도 중요하지만, 세 선수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기고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