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한 배우자에게 이 말은 절대 안돼" 오은영 박사의 조언
2022.02.02 11:43
수정 : 2022.02.09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치료에 나선 오은영 박사가 외도한 배우자를 향한 금기어를 전격 공개한다.
TV조선 ‘미친.사랑.X’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 범인의 심리를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이 MC로 활약하고, 국민 멘토 오은영이 고정 출연한다.
오늘(2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미친.사랑.X’ 11회에서는 최근 드라마 ‘경의로운 소문’에서 정의로운 경찰, 김정영 경위 역을 맡았던 연기파 배우 최윤영이 출연해 공분을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외도에 분노한 한 아내의 처절한 복수극이 다뤄진다. 애처가인 줄만 알았던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내연녀를 찾아가 뜻밖의 제안을 건네며 파란을 일으킨 것. 결국 아내는 내연녀와 힘을 합쳐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수감시키는데 성공한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내연녀와 손을 잡은 아내의 심리를 두고 “믿었던 배우자가 외도를 하면 철저하게 바닥을 기는 걸 보고 싶어한다”라고 분석했다. 또 복수의 양면성을 밝히며, 남편에게도 배신을 경험하게 하고, 만약 발각이 된다면 내연녀도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두 사람 모두에게 응징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은영은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신동엽에게 “외도한 배우자에게 이 말은 절대 하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바로 "어떻게 할거야, 앞으로"가 그것으로 “외도를 당한 피해자가 모든 문제의 칼자루를 쥐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