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노후수도관 개량지원…1.6억 투입
2022.02.06 10:54
수정 : 2022.02.06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올해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관이 노후화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은 표준 총공사비를 100%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용인가 20년이 지난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으로 수도관 내부 부식이 진행돼 적수가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가구다.
지원희망 가구는 의왕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상하수도사업소에 문의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3월14일부터 11월4일까지 접수한다. 다만 해당기간 내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표준 총공사비의 30~90%로, 최대 금액은 공용배관 60만원, 옥내급수관 180만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은 표준 총공사비의 100%를 지원한다.
20년 이상 된 주택은 대부분 지원되나 최근 5년 이내 지원주택이나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 인가를 획득한 주택은 제외된다.
윤창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6일 “맑은 물을 주택까지 공급하더라도 옥내배관이 노후 되면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 맑은 수돗물이 언제나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