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윤석열 50.8% Vs 이재명 39.9%..10% 안팎까지 벌어졌다
2022.02.08 08:39
수정 : 2022.02.08 08:39기사원문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윤 후보가 50.8%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9.9%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3%),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2.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1.4%),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외에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2%, '없음'과 '다른 후보'는 0.6%, 0.2%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54.5%와 47.2%의 지지를 얻으며 이 후보(37.7%, 42.0%)에 앞섰다.
윤 후보는 2030과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59.2%로, 31.4%의 지지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 30대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61.8%와 26.7%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55.7%의 지지를 얻어 36.1%의 지지율을 기록한 윤 후보를 앞섰다.
50대는 윤 후보가 46.6%, 이 후보가 46.9%의 지지율을 얻으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60세이상은 윤 후보가 52.4%로 이 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는 뉴스핌에 "윤석열 후보에 대한 확정적 지지층이 강화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지지율 변동 폭이 컸지만 정착되는 과정에서 윤 후보가 더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도 올라가는 것"이라고 여론조사 결과를 해석했다.
이날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앞섰다.
JTBC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야 후보 네 사람이 다음달 대선에서 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 34.1%, 윤 후보 39.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안 후보(8.3%)와 심 후보(3.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냐'는 질문에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6.0%로, 이 후보(38.7%)보다 오차범위(6.3%포인트) 밖인 7.3% 포인트 앞섰다.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는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