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지속가능성 포럼' 성료...제인 구달 등 참여
2022.02.08 11:26
수정 : 2022.02.08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P&G는 '2022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AMA) 지속가능성 포럼'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구를 위한 희망'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진정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기업, 비영리단체, 정부, 지역사회, 공동체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협동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960년부터 생태계에 관심을 가져온 1세대 동물보호 및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를 비롯한 세계 환경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후 변화를 둘러싼 사회·경제적 주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이마트의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을 역임 중인 형태준 부사장이 참석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각자의 자리에서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행동을 취할 때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업과 비영리단체는 상충되는 이익을 추구한다는 과거의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긍정적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로서 바라보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P&G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 소비자의 일상을 좀 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본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마트의 형태준 부사장은 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와 담화를 나눴다. 형 부사장은 한국피앤지와의 공동 캠페인은 물론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등 이마트 자체 지속가능성 활동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그는 이마트 내 친환경 제품의 매출 성장과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사례로 들며 오늘날 지속 가능성 추구는 비즈니스 성장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게스바란 수란잰 P&G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는 "비즈니스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개해나감으로써 P&G의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