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망 5번째, 2차접종 13일 만 20대 병사 호흡곤란으로 숨져
2022.02.10 14:10
수정 : 2022.02.10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군인이 사망한 사례가 또 다시 발생했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부대 소속 20대 병사 한명이 지난 8일 오전 4시20분쯤 생활관에서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이 병사는 지난달 26일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은 지 13일 만에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모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병사 사망)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나 향후 조사 여부 등은 보건당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5명으로 이들 중 3명은 3차 접종 후 숨졌고, 1·2차 접종 후 사망한 인원은 1명씩이다. 백신과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1명만 인정됐다고 알려져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