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기반 스마트 공장 솔루션 확보

      2022.02.14 13:35   수정 : 2022.02.14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자율주행 로봇 기반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확보했다. 유진로봇은 반도체 및 PCB 검사 장비 제조 전문기업 크레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 플랫폼 상부 모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14일 유진로봇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시장이 요구하는 최상의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크레셈의 장비와 연동했던 외산 설비를 유진로봇의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고카트 물류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스마트 공장의 설비 구축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진로봇의 독보적인 물류로봇 기술력을 반도체 및 PCB 제조공장에 도입하는 시장 진입의 기회가 마련된다. 영업 및 마케팅 협업을 통한 고카트 공급망도 확대될 전망이다.

크레셈은 2014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검사·초음파 ACF 접합기술, PCB 검사 장비 제조 전문기업이다. 유진로봇의 고카트를 통해 기존 검사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장비간의 연동 및 제품 공급 자동화를 진행할 수 있는 물류로봇의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유진로봇은 지난 2019년 이후로 B2C서비스로봇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및 물류 자동화, 스마트 공장 등 B2B 위주로 주요 사업을 재편하고 독보적인 자동화 솔루션 기술력을 내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엔드-투-엔드 공급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하고 최상의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확보해 앞으로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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