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신규 수주액 ‘3조’ 첫 돌파

      2022.02.21 17:38   수정 : 2022.02.21 17:53기사원문
코오롱글로벌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신규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택 건축부문은 '하늘채' 브랜드를 통해 지방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분양 목표치(9255가구)를 넘어선 1만 가구를 분양했다. 지역주택조합 외에도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들어서도 지난달 268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을 따낸데 이어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주택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풍력발전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풍력시장 국내 1위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 리파워링(노후설비 교체), 해상풍력 등 3축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 소요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80% 이상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신기술도 개발 중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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