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부산대에 5G 스마트캠퍼스 만든다
2022.02.23 10:37
수정 : 2022.02.23 10:37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부산대 부산·양산·밀양·아미 4개 캠퍼스에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부산대를 단계적으로 5G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다.
양측은 향후 5년간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안전케어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협락한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 모델 실증을 진행하고 스마트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는 스마트폰·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교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외 고화질 스트리밍 '원격수업', 얼굴인식을 통한 집중도 확인 등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오리엔테잇ㄴ, 입학·졸업식, 원격강의, 동아리, 축제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비대면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메타버스 내 행사 참여도, 몰입도 증진을 위해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한다.
IoT 센서와 디바이스는 캠퍼스 내 잠재적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안전 케어 시스템 활용에 사용된다. 건물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향후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근섭 LG유플러스 담당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5G 기반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에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백윤주 부산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은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넘어 신기술 기반 5G 서비스 및 메타버스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