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2022.02.24 10:36
수정 : 2022.02.25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스코 시스템즈는 GPTW 연구소가 주관하고 GPTW 코리아가 주최한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으며,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이름을 올렸다.
시스코코리아는 지난 2018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스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대다수 항목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업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원들이 물리적으로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과 인프라를 제공받고 있다고 답해 시스코코리아는 '존중'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연, 지연, 인종, 성적 취향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는다는 평가도 이어지며 '공정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코리아는 기업과 구성원의 건강한 성장과 더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선진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범구 대표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며, 시스코의 비전인 포용적인 미래를 지향하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근무 환경과 기업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PTW 코리아는 매년 신뢰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양질의 일터 및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드는 회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경영진과 상사에 대한 높은 신뢰와 존중, 조직 내의 공정성, 업무에 대한 자부심, 구성원과의 동료애다.
시스코코리아는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 환경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변화하는 근무 환경 속 직원들의 안전과 기업 문화의 발전을 위해 펼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주관식 설문에서는 자유로운 재택근무 및 다양한 휴가 사용을 뒷받침하는 제도와 나이, 직급, 성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웹엑스를 활용한 업무 방식이 큰 강점으로 꼽혔다.
시스코는 모든 직원이 자신이 속한 환경을 인식하고, 권한을 부여받고, 모두가 포용적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개인이 책임을 다하는 '의식 문화'라는 기업문화를 2019년에 도입했다.
시스코는 글로벌 기업으로 선진화된 기업 문화를 구축해오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경영진과의 상호 대화를 통해 기업과 직원 간에 양방향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매월 전사 타운홀 미팅인 '시스코 체크인'에서 직원은 경영진에게 직접 질문하고, 청각 장애 또는 난청이 있는 직원은 실시간 미국 수화 통역이 포함된 별도 중계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팀원 간의 소통을 돕는 '팀 스페이스'는 팀 리더와 팀원들이 자체 평가, 질문,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매주 업무에 대한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어 성과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