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애플의 시간'…"30만원대 아이폰SE 온다"
2022.03.04 09:06
수정 : 2022.03.06 07:46기사원문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글로벌 마케팅 부문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부사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퍼포먼스 맛보기(Peek performance). 3월 8일(현지시간)에 봐요"라는 게시글과 영상을 남겼다.
앞서, 애플은 지난 3일 초대장을 발송하며 "애플 파크에서 진행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생중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일부 신제품 공개가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오는 9일 새벽 3시부터 생중계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SE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SE 시리즈는 삼성전자 FE(팬에디션)·A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아이폰 일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대폭 낮춘 중저가 스마트폰 에디션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SE는 역대 SE 라인업 중 가장 싼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감소한 30만원대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애플은 비정기적으로 SE 시리즈를 출시, 이들 가격은 50만원대였다.
IT 매체 GMS아레나는 "이번 아이폰 SE는 전작보다 100달러가량 줄어든 300달러(약 36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신규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할 전망이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울트라' 명칭을 붙인 갤럭시탭S8 시리즈가 발매된 후 태블릿PC 강자 애플이 내놓는 신규 제품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