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광화문서 '또' 꼼수 집회...대규모 기도회 개최

      2022.03.05 23:50   수정 : 2022.03.05 2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측이 3·1절 '꼼수' 집회 이후 나흘 만에 선거 유세 형식을 취한 대규모 기도회를 열었다.

5일 전 목사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3·5 천만 국민 기도회'를 개최해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집회에는 전 목사가 속한 국민혁명당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구본철 후보도 참여했다.



이날 집회 역시 지난 3·1절 행사와 마찬가지로 인원 제한을 피하고자 '선거유세' 형식을 취했다. 현행 방역지침상 종교행사는 최대 299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선거유세에는 인원 제한이 없다.

집회에 참여한 구본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단상에 올라 연설한 뒤 내려왔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측 목사들이 올라와 찬송가를 부르는 등 기도회를 진행했다.


경찰은 청계광장 일대에 철제펜스를 설치하는 등 질서 유지에 나섰고 집회 참가자들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