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 전기차 가파른 상승세 꺽일 것"
2022.03.08 09:27
수정 : 2022.03.08 09:27기사원문
케이카에 따르면 3월 상승폭이 가장 큰 차종은 'SM3 Z.E'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다. 르노 조에, 니로 EV가 전월보다 1.0% 상승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연초 시세가 급등했던 테슬라 차종들도 3월에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델3, 모델X, 모델S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3.7%, 2.1%, 1.2%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 대비 30% 급등했던 모델Y 시세 역시 이달에는 전월 대비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카 관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유발된 중고 전기차 시세의 강세 흐름이 이달 들어서는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양한 신모델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3월에는 전반적인 시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고, 향후 지역별 보조금 소진에 따라 중고 전기차 가격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