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건물 10곳중 8곳 부산에
2022.03.08 18:38
수정 : 2022.03.08 18:38기사원문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국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123층에 높이만 555m에 이른다.
이어 2~4위는 해운대 엘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5위에서 8위까지도 마린시티 내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차지했다. 5·6위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80층)과 102동(75층), 7위는 해운대 아이파크 주동2(72층), 8위는 두산위브더제니스 103동(70층)이었다.
9위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이었고 10~13위는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 D·A·B·C동이었다.
초고층 건축물 10위권 내에 8개가 부산의 건축물이고, 20위권 내에도 12개에 달했다. 우리나라 건축물 평균 층수는 2017년 1.86층에서 2021년 1.92층으로 연평균 0.8%씩 상승했다.
한편, 부산의 용도별 건축물은 주거용 24만2312동(1억2140만9943㎡), 상업용 7만2264동(6269만3176㎡), 공업용 1만5667동(1951만3985㎡), 문교·사회용 9261동(2088만4997㎡), 기타 1만3390동(2218만5016㎡) 등이었다. 건축물의 연면적을 인구수(335만380명)로 환산한 1인당 면적은 73.63㎡로 조사됐다.
부산의 주거용 건축물을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단독주택 17만5839동, 다가구주택 3만4201동, 다세대주택 1만8474동, 아파트 1만1031동, 연립주택 2212동 등이었다.
부산지역 건축물의 노후화 비율(연면적 기준)은 24.7%로 나타났다. 10년 미만 건축물은 3만863동, 10~15년 미만 1만5904동, 15~20년 미만 1만7821동, 20~25년 미만 2만124동, 25~30년 미만 2만9294동, 30~35년 미만 4만203동, 35년 이상은 16만4530동으로 각각 파악됐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