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동형 편의점, 울진 산불 피해 구호에 긴급 파견
2022.03.10 09:54
수정 : 2022.03.10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GF리테일이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구호 지원을 위해 CU 이동형 편의점을 긴급 파견해 식음료를 무상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CU 이동형 편의점은 9~10일 이틀간 이재민 등이 모여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와 소방본부가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에서 빵류, 라면, 생수, 이온음료 등 식음료를 비롯해 보온에 필요한 핫팩까지 총 2만여 개 제품을 지원했다.
해당 물품들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소방 및 구호 활동 인력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에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센터, 칠곡센터 두 곳을 통해 구호물품을 긴급 수송했다.
CU 이동형 편의점은 3.5톤 트럭을 개조한 특수 편의점으로 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나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에서 운영됐으며 최근에는 국가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 지원 센터로 쓰이며 그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앞으로도 CU의 전국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공익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