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K리츠인프라부동산 펀드 출시···“연 배당수익률 5%”

      2022.03.11 13:38   수정 : 2022.03.11 13: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국내 리츠(REITs·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 투자하는 ‘신한K리츠인프라부동산’ 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리츠가 대체투자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조처다.

신한K리츠인프라부동산 펀드는 국내 상장 리츠, 인프라에 나눠 투자한다.

리츠엔 물류, 데이터센터, 셀프스토리지, 전기차 충전소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포함되며 성장형 스타일 리츠와 오피스, 호텔, 쇼핑몰과 같이 고배당 리츠에 균형 있게 투자할 예정이다. 전략적 육성을 위해 신한자산운용 고유자금 30억원도 투입됐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장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2% 수준으로 미국(5.1%), 일본(2.4%), 싱가포르(17.4%)와 비교하면 낮다.
하지만 정부 공모부동산 정책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리츠 시장 규모는 75조6000억원으로 2017년(34조9000억원) 대비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ESG주식리서치팀 팀장은 “해당 펀드의 현재 기준 연 배당수익률은 5% 초반이고, 주요 입지 랜드마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리츠 특성상 가치 안정성도 높다”며 “주식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고 예금의 낮은 수익률도 꺼려져 안정적인 중수익 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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