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공항공사·공항 라운지 운영사와 환승객 유치 증대 MOU

      2022.03.24 16:26   수정 : 2022.03.24 16:26기사원문

델타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 라운지 운영사들과 함께 환승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공사 및 풀무원푸드앤컬처, SK네트웍스, 롯데GRS, SPC를 비롯한 라운지 운영사들과 협력한 최초 외항사가 됐다.

델타항공은 미국 최대 항공사로,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바탕으로 미주 290여 개의 도시와 아시아 80여 개 도시에 항공편을 효율적으로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다음달부터 델타항공 고객 대상 ‘환승라운지 프로모션’이 시행될 예정이다. 프로모션에 선정된 델타항공 환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24시간 이내 체류 시 인천공항의 협약 라운지인 스카이허브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라운지 엘 및 SPC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이번 협약이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미국 노선의 모객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델타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태평양 횡단 노선의 1위 거점 터미널로 적극 활용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과 더욱 견고해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여행 수요 반등에 따라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여행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을 지역 거점으로 다수 환승객을 수송 중인 델타항공과 환승객 증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 제1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한 환승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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