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에 LGU+ 대학전용 메타버스 생긴다
2022.03.30 09:26
수정 : 2022.03.30 09:26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숙명여자대학교에 전용 매타버스 서비스 '스노우버스(Snowverse)를 4월부터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노우버스는 숙명여대의 상징 눈송이(Snow)와 메타버스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숙명여대 축제 '청파제'를 제1캠퍼스 메타버스 공간 스노우버스에서 구현한 바 있다. 당시 29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제2캠퍼스를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랜선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노우버스를 통해 학교를 가지고 않고도 언제든 메타버스 공간에서 또 하나의 캠퍼스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숙명여대 정문에 잃어버린 엠블럼 조각을 찾아가는 스토리 미션으로 구성된 캠퍼스 투어, 같은 과·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채널 등이 마련됐다.
일별·주별·월별·상시 미션 수행을 통해 학교와 학생 또는 학생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노우버스 내 미션을 완료하거나 유플충전소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데이터 상품권 1GB, GS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스노우버스에 처음 접속하는 학생들에게 오픈 이벤트로 아바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특별 포인트를 부여한다. 동시에 실제 캠퍼스 내 눈송이 등과 함께하는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맘모식스는 갤럭시티의 아바타 디자인과 아이템, 아바타 생성, 사용자 인증, 채팅 기능 등을 활용해 숙명여대만의 캠퍼스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추후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학습에 동기를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스노우버스 내 적용할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스노우버스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캠퍼스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대학과 학생들에게 메타버스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숙명여대 사례를 기반으로 다수의 대학들에 확대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