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애플 M2 프로세서용 FC-BGA 주도적 공급-키움증권

      2022.04.21 13:06   수정 : 2022.04.21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애플 M2 프로세서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주도적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며 FC-BGA 선두권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M시리즈 프로세서는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모바일에 특화됐다. 전력 효율성, 크기, 성능면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애플의 모든 노트북과 태블릿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M1 프로세서는 최신 5nm 공정을 활용해 제작됐다. 애플은 올해 맥(Mac) 시리즈 전체로 M1 탑재 확대를 시도한다.
M2 프로세서는 상반기 내 공개될 예정이다.
M2를 탑재한 Mac PC는 9개 이상 개발 중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FC-BGA 사업에만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제품 고도화, 고객 다변화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부산 사업장 추가 투자를 통해 서버용으로 고도화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FC-BGA 매출액은 올해 7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개선될 전망이고 2024년 1조3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빠듯한 수급 여건을 감안할 때 20% 이상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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