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주요 시설물 단계별 운영 정상화
2022.04.26 10:56
수정 : 2022.04.26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다음 달 16일 재개관 하는 등 IFEZ의 주요 시설물들이 2년 3개월여 만에 단계적으로 개방돼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운영시간·사적모임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방침에 따라 방문객 및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IFEZ 주요 시설물들을 단계별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 문을 닫거나 운영에 제한을 뒀던 IFEZ 주요 시설물은 홍보관, 송도컨벤시아, 아트센터 인천, 트라이보울, 인천스타트업파크, 스마트시티운영센터, IFEZ 글로벌센터, 하늘문화센터, 영종 씨사이드파크 등이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하다 지난 2020년 11~12월 임시개방한 뒤 다시 휴관에 들어갔던 IFEZ 홍보관이 내달 1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IFEZ 홍보관은 휴관기간 동안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역사전시관을 디지털화로 탈바꿈했고 TV·드라마 등에 등장한 IFEZ 촬영지를 알리는 미디어 콘텐츠를 구축, 볼거리를 다양화했다. 또한 도장 및 바닥 등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또 아트센터 인천과 트라이보울은 지난 25일부터 거리두기 좌석제가 해제됐고 공연장과 로비에서 물·음료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졌다.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투어(매주 목요일 오후 2시, 4시)와 벤치마킹(별도 접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IFEZ 글로벌센터의 한국어교실 등도 현장강의나 행사로 진행되고 다음 달 2일부터 하늘문화센터의 생활체육과 대강당 등 시설물 대관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는 경관폭포가 26일부터, 족욕장이 다음 달 24일부터, 물놀이장 등이 오는 6월 28일부터 각각 운영에 들어간다.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전시 및 IR행사도 오프라인 개최와 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안전점검과 환경정비를 마친 송도컨벤시아, 인천스타트업파크, IFEZ 글로벌센터, 경원재 호텔 등은 개방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시설물 개방 이후에도 주 1회 이상 전문업체의 방역을 통해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며 정부 방역지침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IFEZ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상화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과 기업 관계자들이 시설물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