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1호 공약 '송파 주거정비사업 3UP'
2022.04.27 15:25
수정 : 2022.04.27 15:25기사원문
강 후보는 27일 “송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정비사업에서 △속도를 올리고 △용적률을 올리고 △미래주거가치를 올린다는 내용의 ‘송파의 주거정비사업 3UP’을 제1공약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도시정비사업 문제해결사 강감창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송파의 지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강 후보는 먼저 ‘정비사업 속도 UP’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출퇴근하는 정비사업 문제해결사팀인 ‘재건축·재개발 신속통합지원TF’ 구성 △구청장실에 재건축 상황판을 설치해 주 단위로 공정을 확인 △서울시와 핫라인 가동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도시계획 및 정비사업 관련 종사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 자문위원단 구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민·관 합동으로 △조합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주민의견 청취 △현안 모니터링 △사업단지별 문제해결 등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시가 시행 중인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와 ‘신속통합 정비사업’에 대한 ‘송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써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청약 때까지 주민과 조합, 시공사와의 갈등을 조율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에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용적률 UP’에 대해서는 “송파구 4종상향, 즉 일반주거지역 종상향 및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고밀도 개발을 통해 공급 확대 및 집값 안정에 기여할 분양 물량을 확보 △늘어나는 용적의 일부를 서민 주거안정에 활용 △지역주민 우선청약제 등으로 재정착률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개발 논리에 밀린 이주 대책과 관련해 주민들의 단순 민원에서부터 갈등 요소까지 얽히고설킨 문제를 해결하고, 권익을 지켜드리는 과정에서 존재이유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강감창의 송파 4종상향은 도시정비사업 때 재정착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써 거주자 우선 청약권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가치 UP’에 대해서는 “송파를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으로 명품주거도시 조성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스카이라인 혁명 △로봇 및 드론 활용 자율형 물류배송 시범사업 추진을 뜻한다”고 했다.
아울러 “송파의 모든 도시정비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드는 글로벌 핫플레이스를 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겠다는 비전과 전략 아래 시행할 것”이라며 “송파의 미래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2000년 한성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송파 △4차산업혁명 신기술이 생활 편익을 돕는 명품도시 송파 △품격있고 개성있는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와 지방의회까지 두루 일해본 도시정책 전문가다.
그는 “새 정부와 서울시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야 송파주민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제2, 제3의 헬리오시티 탄생으로 송파의 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오세훈 서울시와 함께 새로운 송파를 만들 적임자는 바로 강감창”이라며 “강감창이 함께하면 품격이 다른 송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