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420개 학교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2022.04.27 15:51   수정 : 2022.04.27 15: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교육부와 함께 올해 전국 420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엔 278개 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소방청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3일, 전남 신안군 신의초등학교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목포에서 배로 2시간 걸리는 이 학교의 전교생(유치원생, 초등학생)은 53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로 직접 찾아 아이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친절히 교육해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은 소방체험관, 소방서 안전교실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에게 이동안전체험차량 등을 활용해 소방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은 420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희망 일자를 관할 소방서 교육담당자와 협의 한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 △지진 등 자연재난 안전교육 △생활안전교육 등이다.

소방안전교육은 자격이 있는 소방안전강사가 진행한다.
4월 기준 1279명이 소방안전강사로 지정돼 전국에서 활동 중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우리나라가 안전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교육부와 협업해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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