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1Q 매출 전년比 3.16조 ↑, 영업익 0.57조 ↓ 'S22 효과'

      2022.04.28 09:49   수정 : 2022.04.28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모바일경험(MX)부문이 올 1·4분기 전분기 대비 개선될 실적을 기록했다.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중에선 처음으로 갤럭시노트를 통합해 S펜을 내장한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업 다각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MX부문에서 매출 32조3700억원, 영업이익 3조820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00억원 감소했다. 신규 플래그십 제품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강화가 영업이익 둔화에 기인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비수기 진입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정 △부정적 환율 등 악재를 갤럭시S22 시리즈를 필두로 이겨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S22는 S 시리즈 중에선 처음으로 S펜을 탑재한 갤럭시S22울트라가 포함된 라인업이다.

아울러 △갤럭시S22 강점을 담은 갤럭시A53 등 중저가폰 라인업 다각화 △갤럭시탭S8 등 프리미엄 태블릿PC 매출 호조 △웨어러블 등 디바이스 에코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 등이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향상에 기인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2·4분기에도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상하이 주변 봉쇄 등 국제 정세 불안 등 시장 비수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갤럭시S22 시리즈 판매 △A시리즈 신모델 판매 확대 △주요 부품 공급 개선 등으로 전 제품군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외 공급 리밸런싱을 통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두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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