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몽양기념관 5월 무료관람…탄신 136주년

      2022.05.06 09:02   수정 : 2022.05.06 09: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이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136주년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5월 한 달을 ‘가정의 달, 몽양의 달’로 설정하고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무료 관람 기간에는 ‘몽양 이야기 그림전’과 ‘몽양을 잇다, 몽양의 눈빛’ 특별기획전이 개최된다.

몽양 이야기 그림전에선 수묵화가 유준이 여운형 선생 일대기를 연작 수묵화로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일반에 최초로 소개되는 이번 작품은 파노라마 방식으로 전시돼 몽양 선생 삶을 관람객에게 아름답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5일 몽양 선생 탄신 기념식과 함께 특별기획전 ‘몽양을 잇다, 몽양의 눈빛’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여운형 선생의 자유-평등 의지 실천과 교육자로서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여운영 선생 친필 유묵 2점과 선생의 글인 ‘봄이 왔다’,몸양 선생과 함께 조선건국동맹을 조직했던 일주 김진우 선생의 묵죽화 병풍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물음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 봄이 이기는 날을 몽양의 눈빛으로 담아낸 김지곤 작가의 영상이 함께 전시되며 의미를 더한다.

또한 특별기획전 개막과 함께 아동을 대상으로 ‘수염 그립톡 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철순 몽양기념관장은 6일 “이번 5월 특별기획전을 통해 몽양기념관이 대중에게 더욱 개방되고 친숙한 모습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가족단위 관람객이 보다 많이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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