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혼다 전기차에 탑재
2022.05.19 15:09
수정 : 2022.05.19 19:09기사원문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2024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프롤로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프롤로그는 순수 전기차 시대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델명이다.
이로써 혼다 프롤로그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들어가게 된다. 프롤로그 뿐만 아니라 혼다의 또 다른 새 전기차 아큐라 EV에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얼티엄 셀즈에서는 험머 EV, 캐딜락 리릭 등의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일본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혼다가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을 주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 활성화 정책으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배터리의 단기 공급부족 현상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는 내년 미국 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량이 181기가와트시(GWh)인 반면 공급량은 143GWh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